4[단독]“중대법 CEO 처벌해도 사고감소 보장 안돼”

또한 세계 7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이 지구촌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 730여만명을 국격에 걸맞게 제대로 끌어안겠다는 각오를 대내외에 피력한 의미도 작지 않다.

먼 지구 건너편에서 생산된 산해진미를 즐기던 예전 제국의 풍요로움은 탄소 배출의 발자국이 길어지며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그늘을 만들기 마련입니다.이렇듯 무언가 빼는 것은 이제 삶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.

꽤 머리를 써야 하는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플라세보는 먼 곳에 있지 않음을 확인합니다.태생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가 빈곤한 유전자를 받아 차례상 음복으로도 홍당무가 되기 일쑤인 제게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맥주는 체중관리와 목마름의 갈림길 위 구세주와 같습니다.도움과 민폐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인생을 포개어 가는 것.

옷깃만 스쳐도 전생의 연이라 말씀하시는 것을 허투루 듣지 않았기도 했거니와.초연결의 혜택으로 동료들과의 협업도 가상화한 지 10년이 다 되어갑니다.

함께 있는 사람들과의 일상.

한 곳에 머무르기보다 여러 곳을 다니며 일하는 유동화한 삶은 선택의 축복을 주었지만 그만큼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하는 고단함을 동반합니다.그리고 과거를 다 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정신없이 춤을 춘다.

그 사이 가해자와 분리되지 못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은 가중됐고 끝내 학업을 중단하고 만다.부모의 사랑이 광기가 될 때.

영화 속의 뒤틀린 모성애는 못 배우고 가난한 엄마가 지적장애 아들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자구책이었다.하지만 ‘더 글로리의 핵심인 복수엔 근처도 가지 못했고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 중이라 하니.